[인천/경기]인천 외곽 4곳 도시개발 추진

  • 입력 2005년 8월 26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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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도심외곽에 위치한 유휴지 4곳을 개발해 시가지로 만드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4곳 모두 소규모 공장이 있다가 떠난 곳으로 주민으로부터 정비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위치도 참조

도시개발사업이란 주거 상업 유통 문화 복지 기능을 갖춘 시가지를 만드는 것으로 재개발사업과 비슷한 개념이다.

부평구 부개동 120 일대 부개구역은 면적이 3만3000여 평에 달한다. 내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0년 사업이 마무리된다. 사업비 230억여 원은 민간자본을 유치할 방침이다.

남구 용현·학익동 587일대 57만3000평은 올해 연말부터 사업에 들어가 2011년말 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2008년 말 개발사업 예정지 인근으로 수인선이 개통된다. 사업비 7882억여 원은 모두 민자가 투입된다.

영세 공장이 밀집한 서구 오류동 410 일원 검단공업지역(45만3000평)도 도시개발이 이뤄진다. 사업 시기는 올 연말부터 2009년말 까지며 개발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

계양구 효성동 123일대 12만1000평 효성구역은 내년 1월부터 민자 790원이 투입돼 2010년 말 사업이 마무리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은 옛 도심과 송도국제도시 등 신도시와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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