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세기 한일간 문화교류의 첨병 역할을 했던 조선통신사 행렬은 2002년부터 일본의 후쿠오카(福岡)와 오오사카(大阪) 등지에서 재현됐다.
사업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한 예술기행단을 이끌고 조선통신사가 갔던 길의 일부를 답사한다.
예술기행단은 학자와 시인, 수필가, 극작가, 사진작가, 미술가, 국악인 등 예술가, 대학생, 일본의 언론인 및 미술가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조선통신사의 유적지를 탐방해 스케치와 사진촬영, 문예작품 창작, 현장 학술토론을 벌이며 기행을 마친 뒤 글과 그림, 사진 등을 모아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행렬 재현은 6, 7일 쓰시마 카네이시성(金石城) 누문(樓門)에서 이즈하라(嚴原)항 부두까지 총 1.5km에서 흥겹게 진행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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