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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7월 27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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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는 긴긴 세월 동안(3∼17년) 땅속에서 애벌레로 산다. 그러다 어느 해 여름, 지상에 올라 잠깐 울다가 홀연히 한 생을 끝낸다. 매미의 노래엔 살기(殺氣)가 없다. 울부짖지 않는다. 요즘 도심의 매미 소리는 귀에 따갑다. 한 조사에 따르면 시골 매미보다 13dB 정도 소리가 크다. 소음보다 크게 내려고 악을 쓴 탓. 매미도 사람을 닮았다.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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