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분기점 연말까지 상하행1차선 통제

  • 입력 2005년 6월 24일 07시 17분


코멘트
경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충북 청원군 남이면 석실리)에서 천안분기점(충남 천안시 목천면 응원리) 까지 32.76km 구간의 중앙분리대가 크게 높아진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는 연말까지 87억여 원을 들여 이 구간의 중앙분리대 높이를 현재 81cm에서 127cm로 46cm 높이기로 하고 22일부터 공사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중앙분리대가 낮아 중앙선 침범 사고가 빈발하고 반대쪽 차선의 차량 불빛이 운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도로공사는 이 구간의 빗길 사고를 줄이기 위해 중앙분리대 기초 부분의 횡단 경사를 1도에서 5도로 높이기로 했다. 이럴 경우 배수기능이 10배 가량 좋아진다는 것.

도로공사는 공사를 위해 상하행선 1차선 통행을 막아야 하므로 교통 체증이 다소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도록 공사 상황을 수시로 홈페이지(www.freeway.co.kr→충청지역본부→공지사항)에 올려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042-630-7411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