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반딧불… 夜! 환상이네… 무주 4일부터 축제

  • 입력 2005년 6월 2일 0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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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반딧불축제가 4일부터 11일까지 반딧불이가 사는 무주 남대천과 등나무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반딧불축제는 맑은 환경에서만 사는 청정 환경 지표곤충인 반딧불이를 소재로 한 환경 교육 문화축제.

그동안 늦반디불이가 출현하는 8월 중순경 열려오다 올해는 애반딧불이가 나타나는 6월초로 시기를 옮겼다.

특히 지난해 말 확정된 태권도공원의 무주 유치를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태권도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다.

반딧불이가 집단으로 서식하는 부남면 굴암리와 무주 용포리에 뱃길과 도보 탐사코스를 개발했고 무주 예체문화관의 반딧불이 생태관에서는 반딧불이와 세계 희귀곤충을 볼 수 있다.

기름 살 돈이 없어 반딧불을 모아 책을 읽었다는 중국의 고사 형설지공(螢雪之功)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태권도공원 유치를 기념해 중국에서 초청된 소림사 무술단과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이 시연을 펼친다.

11만개 전구로 장식된 사랑의 다리와 남대천교와 무주교 사이에 설치된 워터스크린, I농경문화 전시관, 야생화동산, 풍물시장, 민속체험동산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063-320-2654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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