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종합경기장 재개발… 전시장-호텔등 조성키로

  • 입력 2005년 5월 9일 19시 28분


코멘트
전주시가 최근 전북도로부터 무상 양여 받은 덕진동 전주 종합경기장이 복합 사회기반시설로 재개발된다.

전주시는 9일 덕진 종합경기장(부지 3만5000여 평)을 재개발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2008년까지 민간 자본 2000억 원을 유치해 전시 컨벤션과 호텔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발은 민간인이 사업비 전액을 투자해 시설하고 이를 시에 기부채납한 후 경영권을 넘겨받아 일정기간(30∼50년) 운영하는 BTO(Build Transfer Operate)방식을 채택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2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타당성 검토를 한 뒤 종합경기장 재개발을 위한 민간투자 대상사업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들 기업은 이 부지에 수익사업 모델로 고속버스터미널이나 주상복합건물, 대형할인점, 경전철과 연계한 시설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