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대학이 논술고사에서 본고사에 가까운 지필(紙筆)고사를 치르고 있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변별력이 떨어지는 2008학년도 이후 입시에서 이런 경향이 심화될 것이란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8일 “국영수 위주의 본고사와 고교학력차 반영, 기여입학제 등 ‘3불(不) 정책’을 법제화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줄 방침”이며 “3, 4개월 뒤 용역결과가 나오면 본고사에 대한 당국의 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는 대학별 고사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미리 제시하거나 사후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며 “어떤 방식으로 대학별 고사를 관리할 것인지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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