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공항 주변 골프장 잇따라 건설

  • 입력 2005년 5월 3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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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주변 지역에 골프장이 속속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서북쪽 80만 평 규모의 2단계 국제업무지구(공사 중) 내에 9홀 대중골프장(10만 평)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 측은 골프장 개발을 위한 우선협상 투자회사로 ㈜그린우드를 선정했다. 이 회사는 20년 동안 352억 원의 토지사용료를 공사 측에 내기로 했으며, 2009년경 골프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공항 화물터미널 주변 120만 평에는 총 72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이 7월(18홀), 11월(54홀) 2단계로 나눠 개장할 예정이다.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 등이 참여한 3개 시행사가 이 골프장의 설계를 맡았다.

한편 공항 상주기관이 대거 입주해 있는 1단계 국제업무지구 내에는 국내 최장거리인 길이 300 야드의 골프연습장(120타석)과 70∼530 야드(파3짜리 7홀, 파4짜리 1홀, 파5짜리 1홀)의 미니 대중골프장을 갖춘 인천골프클럽이 지난해 초 들어섰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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