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의료원 “부산대병원과 협진”

  • 입력 2005년 4월 4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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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 부산의료원(원장 유총일)이 부산대학병원(원장 박순규)은 최근 ‘협진에 따른 기본협약서’를 체결하고 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서로 돕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전문의와 의사의 교환근무를 비롯해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이 포함됐다.

부산의료원 측은 “협력진료 체제 구축을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병원’으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의료원은 다음달에는 병원 동쪽에 시립노인전문 제2병원 신축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이 곳은 전국 최고의 노인치료 표준모델 병원을 지향한다.

병원 2층에는 250평 규모의 ‘재활치료 전문센터’를 개설해 장애인의 의료재활과 복리증진에 관심을 쏟기로 했다.

2002년 전국 처음으로 부산대학병원과 협진체제를 도입한 부산의료원은 이후 하루 평균 외래환자가 700명, 입원환자는 500명으로 늘어났다. 전국 34개 지방공사의료원 경영평가에서 21위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8위로 상승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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