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지하철요금 800원으로

  • 입력 2005년 3월 28일 18시 57분


코멘트
광주 지하철 요금이 800원(성인기준)으로 오르는 등 광주지역 공공요금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줄줄이 올라 서민들의 부담이 더욱 늘게 됐다.

광주시는 “최근 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지하철 요금의 경우 성인은 700원에서 800원, 중고생 및 대학생은 560원에서 640원, 초등학생은 350원에서 400원으로 각각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서울지하철과 부산지하철, 대구지하철이 요금을 인상한 것을 감안했다”며 “이 같은 요금은 다음달 19∼27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곧 바로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가정용 상수도 요금의 경우도 월 1∼10t 사용량을 기준으로 t당 요금을 현재 320원에서 340원으로 올리기로 하는 등 평균 3.3% 인상했다. 다만 11∼20t은 t당 현행 410원으로 동결키로 했다.

업무용 상수도의 경우 1∼20t 사용했을 때 t당 420원에서 470원, 21∼50t의 경우 t당 700원에서 760원으로 각각 인상하는 등 평균 7.0% 오르게 된다.

그러나 영업용의 경우 1∼20t 사용량을 기준으로 t당 590원에서 540원으로 내리고, 목욕탕 요금은 동결했다.

시는 또 염주체육관 수영장 입장료의 경우도 개인(성인 기준)은 3500원에서 4000원, 단체(15명 이상) 26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월간 이용료(개인)는 4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올린다.

염주체육관 실내빙상장 입장료도 개인(성인)은 3000원에서 3500원으로, 단체는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월간 이용료는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각각 오른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