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송 씨 등은 1997년 8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건설회사, 환경업체, 관공서, 병원 등에 전화를 걸어 자신들을 모 방송사 간부라고 소개한 뒤 5600여 차례에 걸쳐 이 방송국 TV프로그램 등을 담은 비디오테이프 15억여 원(세트당 10만∼100만 원)어치를 판매한 혐의다.
이들은 ‘한국방송프로그램’ ‘방송문화원’ 등의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한 뒤 이 방송사 자매회사 등과 영상물 판매계약을 했으며 이 방송사 직원 신분증까지 위조해 가지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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