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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3월 16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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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의 작은 섬 독도는 저 홀로 아름답다. 봄엔 노란 들꽃으로, 여름엔 갈매기 떼의 힘찬 날갯짓으로, 가을엔 쑥부쟁이로 뒤덮인다. 차가운 바람이 매서운 겨울에도 독도는 그 순결한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다. 일본의 억지 주장으로 섬 주변의 파고가 높아가고 있지만 독도는 결코 외롭지 않다. 독도를 사랑하는 온 민족의 뜨거운 마음이 함께 있기 때문이다.
권주훈 기자 k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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