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수 우 미 양 가’ 폐지… 초중고교 月1회 토요일 휴업

  • 입력 2005년 3월 1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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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 학기부터 고교 1학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서 과목별 성취도를 나타내는 평어(評語·수 우 미 양 가)가 없어진다.

지난해 10월 말 확정된 ‘2008학년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에 따라 올해 1학기부터 학생부 교과 성적 기재 방식이 바뀌기 때문이다. 그동안 과목별 성취도와 석차를 기록했지만 앞으로는 과목별 원점수와 석차등급(1∼9등급)을 기록한다. 이와 함께 월 1회 주5일 수업이 전국 모든 초중고교에서 실시된다.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시도가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휴업할 계획이다.

그러나 수업 일수가 줄더라도 교육과정상 정해진 수업시간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전체 수업량에는 변화가 없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토요일 수업을 주중에 당겨 실시하거나 행사 시간 또는 방학을 줄여야 한다.

홍성철 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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