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영산대 부구욱 총장 재선임

  • 입력 2005년 2월 16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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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 중심대학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으면서 인문학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영산대 제3대 총장으로 재선임된 부구욱(夫龜旭·53·사진) 총장은 16일 “로스쿨 유치를 통해 한국 법학교육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재선임 소감을 밝혔다.

부 총장은 특히 “우수한 교육경쟁력을 인정받기 위해 산업대에서 일반대로 전환을 추진하고 법률전문대학원과 의학전문대학원 등 전문대학원 진학준비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기숙사형 대학으로의 전환도 모색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4년간 아쉬움도 많지만 실무중심 교육을 위해 대형 법무법인과 방송국, 호텔 ,기업체 등 160여개 업체와 산학협정을 체결하는 등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부 총장은 2001년 2월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마치고 영산대 제2대 총장에 취임한 이래 신생 대학을 짧은 시간 안에 중견대학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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