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역 출신 서예가들의 업적을 계승하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사업비 26억 원을 들여 용문면 능천리에 전통서예 체험관을 건립키로 했다.
올해 3월 착공돼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인 이 체험관은 부지 1518평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61평 규모의 전통한옥 양식의 건물로 서예작품 및 관련 유물 전시실, 이론강의실, 실기체험실 등이 갖춰진다.
이 체험관 건립을 위해 예천 출신인 권창륜(權昌倫·61) 한국서예학술원장이 상당액의 사재와 관련 유물 등을 기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군 관계자는 “인근에 용문사 등 관광명소가 있어 많은 사람이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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