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지도정보 하나로 모은다…텔레매틱스 정보센터 가동

  • 입력 2004년 12월 29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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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체가 수집한 교통정보, 지도정보, 주변 지역정보 등을 자동차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텔레매틱스정보센터(TELIC)’가 29일 출범했다.

정보통신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KTF IDC센터 안에 TELIC를 세우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TELIC는 우선 민간 사업자가 수집 제공하는 수도권 교통정보를 통합한 뒤 2007년까지 공공기관 수집 교통정보, 전자교통지도 정보, 주변지역정보(POI) 등을 통합해 통신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과 KTF, 쌍용자동차 등 서비스 사업자는 TELIC를 통해 민간과 공공기관이 수집한 정보를 모두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받아 자동차 운전자에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그동안 개별 사업자에 따라 각기 다른 정보와 형식으로 인해 정보 확보와 가공에 많은 비용이 투입됐으나 이번 TELIC 출범으로 중복 투자 등의 부작용이 대부분 없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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