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1인당 지역내총생산’ 전국 꼴찌

  • 입력 2004년 12월 28일 2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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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지역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 최하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가 28일 발표한 ‘2003년 16개 시도별 지역내총생산 및 지출’에 따르면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 수준(전국기준 100)은 62.9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울산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 수준은 214.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충남(131), 경북(117), 서울(115.1) 등은 상위권으로, 광주(72.5), 부산(76.2) 등은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반면 대구의 민간부문 소비지출 수준은 99.8로 서울(120.3), 부산(101) 등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대구의 소비지출은 교육비와 통신비, 음식비, 숙박비는 증가했으나 가구 구입비와 의류 및 오락문화비 등의 지출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됐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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