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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2월 26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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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이 25일 내놓은 ‘2003회계연도(2003년 4월∼2004년 3월) 교통사고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3회계연도에 보험금이 청구된 교통사고 72만5796건 가운데 음주운전 사고는 2만4036건으로 3.3%였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전체 교통사고 3만5257건 중 음주운전 사고가 2207건(6.3%)을 차지해 음주운전 사고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이 5.3%, 강원과 제주가 각각 5.2%로 2, 3위에 올랐다.
서울은 교통사고 15만3362건 중 음주운전 사고가 2958건(1.9%)으로 나타나 가장 비율이 낮았다. 인천(2.6%)과 대전(2.9%)도 음주운전 사고 비율이 낮은 편이다.
보험개발원은 “지방은 경찰의 음주 단속에 한계가 있어 대도시보다 음주운전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편 ‘뺑소니’와 무면허 사고 등 중대법규 위반 사고 비율도 경북이 21.1%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11.1%로 가장 낮았다.
| 지역별 음주운전 사고 현황 | |||
| 지역 | 총사고(건) | 음주사고(건) | 음주 사고비율(%) |
| 서울 | 153,362 | 2,958 | 1.9 |
| 부산 | 37,801 | 1,384 | 3.7 |
| 대구 | 34,658 | 1,599 | 4.6 |
| 인천 | 45,309 | 1,167 | 2.6 |
| 광주 | 19,465 | 735 | 3.8 |
| 대전 | 28,701 | 831 | 2.9 |
| 울산 | 13,691 | 458 | 3.3 |
| 경기 | 174,922 | 5,633 | 3.2 |
| 강원 | 23,810 | 1,235 | 5.2 |
| 충북 | 20,984 | 677 | 3.2 |
| 충남 | 30,435 | 1,123 | 3.7 |
| 전북 | 31,535 | 951 | 3.0 |
| 전남 | 20,639 | 1,093 | 5.3 |
| 경북 | 35,257 | 2,207 | 6.3 |
| 경남 | 35,570 | 1,520 | 4.3 |
| 제주 | 5,467 | 286 | 5.2 |
| 전국 | 725,796 | 24,036 | 3.3 |
| 2003년 4월~2004년 3월 보험금 청구된 사고 기준. 자료:보험개발원 | |||
김승진 기자 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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