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남성모노드라마 ‘콘트라베이스’ 봉산문화회관서

  • 입력 2004년 12월 24일 2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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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문화시민연대는 29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남성 모노드라마인 ‘콘트라베이스’를 선보인다.

독일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희곡인 ‘콘트라베이스’는 오케스트라 구성 악기 중 가장 낮은 음역을 갖고 있는 콘트라베이스를 소재로 해 소시민의 존재와 소외, 사랑 등을 다룬 작품.

이 작품은 유럽 등에서는 자주 공연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드물게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가이자 배우인 이정훈 씨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 씨는 2시간 동안 쉬지 않고 혼자 연기해야 하는 이 공연을 위해 최근 2년 동안 콘트라베이스 연주법을 배우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 왔으며 2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1000회 공연에 도전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8000∼1만5000원. 문의 053-421-7572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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