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응시원서와 주민등록 사진 다른 27명 확인

  • 입력 2004년 12월 1일 14시 23분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일 서울시교육청에 개별적으로 응시원서를 제출한 재수생 6832명의 주민등록 화상자료와 응시원서사진 대조작업을 한 결과 사진이 서로 다른 27명을 선별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대는 이 자료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문서영상과'에 판독을 의뢰하는 한편 이들 27명의 주거지를 직접 찾아가 응시원서 사진이 본인이 맞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서와 주민등록 사진 대조 작업은 서울을 포함한 전국 지방경찰청에서 2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어 대리시험 부정행위자 규모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국과수에서 다른 인물로 판별됐음에도 대리시험 혐의를 부인하는 수험생들에 대해서는 필적조사 등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혐의를 밝힐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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