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또 하나의 영화 잔치인 ‘2004 메이드 인 부산 독립영화제’가 26∼30일 해운대구 우동 수영요트경기장 내 시네마테크부산에서 열린다.
1999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인 이 영화제는 한 해 동안 부산에서 제작된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독립영화들을 모두 모아 한 자리에서 상영하는 비경쟁 영화제.
올해 상영작은 모두 66편. 개·폐막작 3편을 비롯해 극영화 43편, 애니메이션 15편, 다큐멘터리 5편 등이다.
개막작은 박준범씨의 ‘영업중 외출’(37분)과 이성욱씨의 ‘무지개폭포’(15분) 등 극영화 2편. 폐막작은 계운경 감독의 다큐 ‘나의 선택, 가족’(60분). 일곱 가족이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이 작품은 새로운 대안가족 형태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이다.
영화제 내용은 홈페이지(www.indipusan.or.kr/mib06)에도 소개돼 있다.
입장료 4000원. 청소년과 20명 이상 단체관람은 1000원 할인. 문의 051-742-2707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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