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내년 인천 고교수업료 최고 3% 인상

  • 입력 2004년 11월 21일 2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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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천지역 고등학교 수업료가 올해보다 최고 3% 가량 오를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1일 2005학년도 고교 수업료를 현행보다 2.8∼3% 인상하는 대신 등록금은 동결하는 내용의 ‘인천시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1급지 가(시내)는 현행 연간 124만3200원에서 128만400원으로 3% 오르고, 2급지 가(읍)지역은 91만2000원에서 93만8400원으로 2.9% 인상된다.

또 2급지 나(면)지역의 인문계 고교는 연간 83만5200원으로 2.9%, 실업계는 53만400원으로 각각 2.8% 인상된다. 3급지(도서)지역의 인문계 고교는 63만8400원(2.9%), 실업계는 45만3600원(3%)으로 각각 오른다.

하지만 유치원과 방송통신고의 수업료, 유치원과 고교의 입학금은 올해 수준으로 동결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경기 상황과 물가상승을 고려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수업료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개정안에 이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12월 10일까지 시교육청 재무과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032-420-8334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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