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서부를 친환경 자족형 신도시로

  • 입력 2004년 11월 21일 2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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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울산시는 도시와 경제산업, 생태환경, 문화복지, 지방자치 등 5개 분야의 종합 발전계획을 담은 ‘시민과 함께 하는 울산선언 2004’를 확정해 21일 발표했다.

울산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확정한 ‘울산선언 2004’의 도시기반분야에는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설치 예정지역인 서부권을 친환경적인 자족형 신도시로 건설하고 도농(都農) 통합형 광역 도시공간을 창출할 것을 제시했다. 또 경전철과 광역급행버스 등 신교통수단을 도입하고 산업용지를 적정하게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지역 전략산업 유관기관을 적극 유치하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를 정립할 것을 제시했다.

생태환경 분야에서는 태화강 등 도심 하천 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산업단지의 생태화 사업과 위험물 차량의 도심통과 금지 등이며, 문화복지 분야에는 국립종합대학 설립과 산업역사박물관 건립, 울산 어린이축제 개최 등을 제시했다.

지방자치 분야에서는 울산의 경제 산업 환경 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구하는 ‘울산학’ 연구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품격있는 문화향유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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