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CEO들 기업을 논하다”… 서울-고려-연세대 경영동아리

  • 입력 2004년 11월 19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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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서 각각 활동 중인 경영학술동아리들이 20일 오후 연세대에서 첫 번째 합동 워크숍을 연다.

서울대 ‘N-CEO’, 고려대 ‘FES’, 연세대 ‘MARP’ 등 각 대학의 경영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모인 이들은 기업의 실태와 선진 마케팅 사례 등을 각기 연구하는 대학동아리.

이들은 조금씩 성격이 다르기는 하지만 직접 관심 기업을 연구하고 분석해 각자의 적성에 맞는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들은 각각 ‘기업전략과 CEO의 비전’(서울대), ‘기업가 정신과 사회화’(고려대), ‘마케팅 전략’(연세대) 등 서로 다른 분야로 특화된 연구사례를 모아 발표와 토론 등을 할 계획이다.

서울대 N-CEO 회장 배영한씨(경영학 3학년)는 “기업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는 한 가지 시각으로만 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며 “이런 모임을 통해 좀 더 넓은 시야로 효율적인 학습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팬택 앤 큐리텔 송문섭 사장이나 지오나도 한성주 사장 등을 직접 인터뷰하거나 메릴린치, 삼성전자 등에 취업한 선배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김재영기자 j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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