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알선 대가 18억 수수 컨설팅업체 대표 구속

  • 입력 2004년 10월 6일 18시 50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주철현·朱哲鉉)는 금융기관으로부터 건설시행사에 300억원대의 대출을 알선해 주는 대가로 18억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6일 컨설팅업체 골든브릿지 대표 이모씨(46)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4월과 6월 건설시행사인 ㈜아이비홀딩스의 실소유주 엄모씨가 진흥상호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346억원을 대출받도록 알선해 주고 그 대가로 엄씨로부터 18억600만원을 회사계좌로 송금 받은 혐의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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