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2005년부터 ‘자유전공제’ 실시

  • 입력 2004년 10월 1일 18시 47분


한국외국어대(총장 안병만)는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한 학생들에 한해 1년 동안 다양한 전공과목을 들을 수 있게 한 뒤 2학년 진급 시 사범대를 제외한 모든 학과에 대한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자유전공제도’를 2005학년도부터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는 2005학년도 신입생 중 각 학과 정원의 5∼15%에 해당하는 117명을 자유전공학부로 모집하며 용인캠퍼스의 경우 인문계 149명, 자연계 20명의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한국외국어대 홍순혁 기획조정과 주임은 “해외 교육시장 개방 등 최근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마련했다”며 “학교측에서도 자유전공학부 생들을 특별히 관리해 ‘뉴 프런티어’로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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