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9월 23일 21시 22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인천, 부천 토박이이거나 이런 저런 이유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경우 추석 연휴 기간에 집 근처에서 열리는 전통 민속공연장을 찾으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을 것 같다. 인천과 경기 부천시 일대에서 열릴 전통 문화행사를 소개한다.
▽인천 지역= 27∼29일 3일간 남구 관교동 인천종합터미널과 문학동 도호부청사, 숭의동 수봉공원민속놀이 마당 등 3곳에서 ‘추석맞이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28일 수봉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는 이북 5도민 초청 망향제 및 통일기원 굿판, 송편 나누어 먹기 등 실향민을 위한 잔치가 열린다.
28, 29일 인천도호부청사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전통혼례복입고 사진 촬영하기, 떡메치기 등 주민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전통민속 놀이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032-422-3492 29일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는 왕장기 대회, 송편 만들기, 제기차기, 연 날리기, 떡메치기 대회가 열리며 무형문화재인 ‘삼현육각’ 공연도 펼쳐진다. 032-440-6533
인천종합문예회관 야외광장에서는 영화 쥬라기공원에 등장했던 것과 같은 공룡 모형 등을 볼 수 있는 ‘쥬라기 공원 투어’가 열린다. 032-433-3614
▽부천 지역=29일 낮 12시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추석맞이 부천 전통민속 한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웃다리 풍물판 굿, 북춤, 연날리기,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윷놀이, 한복입기 등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개그맨 이용식의 사회로 유명가수 초청공연도 열린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