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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9월 17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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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 마지드 사다르라는 이 남자 교사는 잠깐 교실을 비운 사이 학생들이 이슬람 경전을 외우는 것을 멈추자 화가 나서 이 같은 행동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교실에서 비명이 들리자 교장과 다른 교직원들이 달려와 사다르의 가혹행위를 중단시켰다. 피해를 본 학생들은 6세부터 9세 사이의 어린이들로 사고 직후 병원에 실려가 2명이 봉합수술을 받고 15명은 응급처치를 받았다.
사다르씨는 즉시 해임됐으며 분노한 피해자 가족들에게 뭇매를 맞고 경찰의 보호 하에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학생들이 소란을 피워 단지 겁만 주려고 했다”면서 “그 순간 악마가 나를 꼬드긴 것 같다”고 말했다.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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