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안에 서울올림픽미술관이 16일 문을 열고 개관 기념으로 입체조형물 28점이 나오는 조각전 ‘정지와 움직임전’(11월 28일까지)을 연다. 2001년 1월 첫 삽을 뜬 후 3년 만에 완공된 이 미술관은 건축가 조성룡씨가 설계했다. 거친 터치의 노출 콘크리트와 다듬어지지 않은 목재 마감재를 사용해 자연친화적이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연면적 1000여평에 지상 2층으로 총 287평의 실내 전시공간은 5개의 전시실과 비디오아트홀로 구성됐다. 비디오아트홀에는 백남준의 작품 ‘메가트론’ 등 4점과 백남준의 부인 구보타 시게코의 작품 ‘조깅하는 여인’을 상설 전시한다. 02-410-1066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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