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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9월 8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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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69개 시내버스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7월 한 달간의 교통사고 건수를 조사한 결과 총 363건이 발생해 지난해 같은 달의 553건에 비해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363건의 교통사고 중 대인사고가 200건으로 지난해 7월의 300건에 비해 33% 줄었고, 대물사고는 163건으로 지난해 253건에 비해 36% 줄었다.
서울시 교통국 대중교통과 조규원 과장은 “버스체계 개편 전에는 수입금을 늘리기 위해 무리한 운행을 하다 보니 교통사고가 빈발했다”며 “개편 뒤엔 다른 노선과 경쟁을 하지 않아 사고 발생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예전엔 2차로에서 멈춘 뒤 출발하는 버스가 많아 접촉사고가 빈번했지만 버스 운영체계 개편 뒤로는 앞차가 출발한 뒤 차례로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고 조 과장은 설명했다.
이진한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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