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 '김운용씨 선처' 탄원서

  • 입력 2004년 9월 1일 0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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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 회장 등이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인 김운용(金雲龍) IOC 부위원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이호원·李鎬元)는 이날 “이 회장과 함께 IOC 위원을 맡고 있는 박용성(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같은 취지의 탄원서를 내는 등 각계 인사들이 탄원서를 제출해 왔다”고 밝혔다.

조용우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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