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市 잔디캐릭터로 보호 호소

  • 입력 2004년 8월 26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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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청 앞 서울광장의 잔디 보호를 호소하기 위해 귀여운 ‘잔디 캐릭터’를 만들었다.

인기 애니메이션 ‘망치’를 만든 캐릭터플랜(대표 양지혜)이 서울시의 의뢰를 받아 만든 이 캐릭터는 잔디 보호를 부탁하는 각종 안내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광장이 5월 1일 개장한 뒤 광장에서 열린 행사만 지금까지 총 49건. 특히 열린음악회, 광장축제 등 각종 공연으로 수천 명의 시민이 몰려들 때면 광장의 잔디가 몸살을 앓아 왔다. 서울시 총무과 권혁우 광장운영팀장은 “잔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공놀이나 공연관람을 할 때는 화강석 광장을 이용해달라는 내용의 만화를 만들 예정이며, 잔디 캐릭터 모양의 인형도 만들어 잔디보호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진한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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