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지하철 화재로 운행 30분 중단

  • 입력 2004년 8월 13일 0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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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6시5분경 서울지하철 2호선 강변역의 변전실에서 불이 나 삼성역에서 성수역 방향의 지하철 운행이 30여분간 중단됐다.

이 바람에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이날 불이 전기합선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화재로 인해 자동적으로 전기공급이 중단되면서 삼성역에서 성수역 방향의 전동차 운행이 37분간 중단됐다.

공사측은 불이 나자 소방차 등을 투입해 20여분 만에 진화한 뒤 복구작업을 벌여 오후 6시42분경 전동차 운행을 재개했다.

한편 공사측은 퇴근길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승객들이 낸 요금을 모두 환불했다.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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