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섬진강 커플축제 21∼22일 열려

  • 입력 2004년 8월 12일 21시 34분


“섬진강 화개장터에서 부부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세요.”

‘부부의 날 위원회’(공동대표 권영상 등 3명)는 21, 22일 경남 하동군 섬진강변의 화개장터 등에서 부부 80여 쌍이 참가한 가운데 ‘2004 섬진강 커플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부부의 날 위원회는 이날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되자’는 뜻으로 매년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는 ‘5·2·1 운동’ 선포식을 열기로 했다. 또 ‘혼수비 10% 줄이기’ ‘축의금 5% 나누기’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개장터 4대길 커플 체험행사, 전남 구례 장수촌 부부 한마당교실, 부부간의 화합과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온 부부에게 ‘올해의 영·호남 부부상’ 시상식도 열린다. 부부의 날 위원회는 1998년 창설 이후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부부의 소중함을 일깨워왔다. 02-702-4111

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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