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대사관 폭파' 메일 中유학생 입건

  • 입력 2004년 7월 23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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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주한 싱가포르대사관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하는 e메일을 보낸 혐의(협박)로 베이징(北京) 출신 중국인 유학생 Y씨(20·K대 경영학과 1년)를 23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주한 싱가포르대사관 대표 e메일 주소로 “우리는 중국 대만 통일총련협회 소속원이다. 싱가포르 부총리가 대만 방문을 취소하지 않으면 대사관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Y씨는 경찰에서 “싱가포르 부총리가 이달 11일부터 3일 동안 대만을 방문한 데 화가 나서 메일을 보냈을 뿐 폭발물을 준비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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