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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7월 18일 1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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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이같은 내용의 2004년도 상반기 화재발생 통계분석자료를 18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재사고는 모두 3021건 발생해 167명(사망 36명, 부상 131명)의 인명피해와 64억 1456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화재건수는 3.4% 증가했지만 인명피해는 26.4% 감소한 것.
화재 원인은 전기(999건), 담배(529건), 방화(434건) 등의 순서였으며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주택(635건), 차량(449건), 일반건물(344건), 음식점(257건) 순이었다.
화재가 일어난 요일은 토요일(469건)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일요일(452건)로, 주말에 평일보다 화재가 더 많이 발생했다. 또 화재가 일어나는 시각은 수면 시간대인 자정~오전 4시와 활동량이 많은 오후 2시~4시가 많았다.
방재본부는 이에 따라 집을 비울 때 컴퓨터나 TV 등 불필요한 가전기구의 전원을 차단하고 차량에 화재 초기 진화에 필수적인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줄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장강명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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