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비치카드 한장이면 피서준비 OK!

  • 입력 2004년 6월 24일 2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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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은 카드 한 장이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화폐 운영사인 ㈜마이비는 해운대구청과 해수욕장 개장기간인 7, 8월 두 달간 관내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 일대의 각종 식당과 편의시설 등에서 통용되는 충전식 선불카드인 ‘해운대 서머 비치카드’ 보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카드는 해운대 및 송정해수욕장의 지정 판매소에서 피서객을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카드 구입과 함께 최저 5000원에서 5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다 쓴 경우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또 피서객 편의를 위해 해수욕장 백사장과 탈의장 등에 임시카드 보충소가 운영되며 시중에서 6000원에 판매하는 카드도 한시적으로 50% 할인해 3000원에 판매한다.

이 카드는 특히 손목형과 목걸이형의 2가지 형태로 피서객이 수영복 차림으로 편리하게 소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할인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할 때는 협정요금의 1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마이비 측은 “국내 최대인 해운대 및 송정해수욕장에 우선 전자화폐 사용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전국 피서지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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