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해안 사람발자국화석 발견 지역 ‘화석공원’ 조성

  • 입력 2004년 6월 24일 2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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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제주군은 사람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대정읍 하모리∼안덕면 사계리 해안 일대를 ‘화석공원’으로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남제주군은 문화재청에서 지원한 8억원을 활용해 올해 사람 발자국 화석의 연대 정립을 위한 학술발표회를 개최하고 화석공원 관련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남제주군은 학술용역 등을 거쳐 내년에 화석공원 건립에 필요한 부지매입과 실시설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남제주군은 2007년까지 350억원을 들여 사람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지역 등 6만6000m²을 화석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제주군지역 사람 발자국 화석은 세계에서 6번째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사람 발자국 이외에 사슴 말 등의 화석도 확인돼 학술적 보호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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