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곽규현/위험한 빗길 운전 안전거리 확보해야

  • 입력 2004년 6월 23일 1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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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비 오는 날, 퇴근길에 시외버스를 타고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가다가 아찔한 장면을 보았다. 내가 탄 버스를 앞지르던 승용차가 앞 차량들이 감속하는 바람에 급히 차로를 바꾸며 멈췄으나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버스운전사는 돌발 상황에 긴장해 브레이크를 밟으며 사고 차량을 피하기 위해 진땀을 뺐다. 연쇄 추돌할 뻔했는데 다행히 버스가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감속 운행한 덕분에 대형사고를 모면했다. 비올 때는 시계가 나빠지고 미끄럼 사고가 빈발하므로 과속을 피하고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방어 운전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곽규현 교사·부산 금정구 구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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