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곽규현/영화관 영리급급 관람연령 안지켜

  • 입력 2004년 6월 11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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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영화관에 간 적이 있다. 주말이라 그런지 어린 아이를 동반하고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관람 가능 연령이 ‘15세 이상’이었기 때문에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는 민망한 장면도 있었고, 배우들의 대사도 거친 속어가 많았다. 영화가 끝난 뒤 매표 직원에게 물어보니 “18세 이상의 성인영화가 아니면 제한 연령에 관계없이 부모와 동반한 아이들도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영화관측은 영리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교육적인 측면을 고려해 관람 가능 연령 미만의 아이들을 동반하지 않도록 홍보해야 할 것이다.

곽규현 교사·부산 금정구 구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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