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향기는 과천에 날리고

  • 입력 2004년 6월 9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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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오페라단(단장 최정석·과천음악협회장)은 11∼13일 오후 7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공연한다. 테너 박세원, 소프라노 김영림, 바리톤 변병철씨 등이 출연하고 최선용씨 지휘의 우크라이나 국립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는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시칠리아의 풍광을 배경으로 소박한 시골 사람들의 격정과 질투, 치정과 살인을 그려 19세기 말 ‘베리즈모(사실주의)’ 오페라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작품. 영화 ‘대부’에 삽입된 뒤 세상에 널리 알려진 ‘간주곡’ 외에도 합창곡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등이 유명하다. 2만∼5만원(학생 1만5000원). 02-503-6860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중앙오페라단이 11일부터 과천시민회관에서 공연하는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사진제공 중앙오페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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