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의 전당’ 내일 출범

  • 입력 2004년 6월 9일 18시 17분


코멘트
경기도문화예술회관이 재단법인 ‘경기도 문화의 전당’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경기도는 도 직할체제로 운영돼 온 경기도문화예술회관을 재단법인 경기도 문화의 전당으로 전환하고 11일 오전 11시 수원시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출범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초대 사장은 홍사종 경기도문화예술회관 관장이 맡는다.

홍 사장은 “재단법인체가 되면 적극적으로 민간으로부터 재원을 확보할 수 있고 전문가 영입도 쉬워지는 등 여러 면에서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측은 새 출범을 맞아 대공연장의 VIP용 좌석 22석을 장애인 전용좌석 6석으로 교체했으며 주차 공간도 400대에서 600대로 늘리는 등 하드웨어를 개선했다. 또 야외공연이 가능한 테마공원 조성도 착수했다.

아울러 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7월 1일 용인시 기흥읍 민속촌 앞에 ‘경기도 문화의 전당 국악당’을 개관해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확대한다. 국악당은 일반석 475석과 장애인석 6석을 합해 481석의 규모. 경기도 문화의 전당측은 국악당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20일 동안 기념 축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1627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야외공연장, 국제회의장, 대소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031-230-3200, 3297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7월1일 경기 용인시 기흥읍에 문을 여는 ‘경기도 문화의 전당 국악당’.-사진제공 경기도 문화의 전당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