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4년 5월 30일 23시 0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울산 NT협회(공동대표 유태일 태화강 보전회 회장 등 6명)는 최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박맹우 시장과 환경, 시민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울산 NT협회가 주력할 사업은 주거지역으로 개발될 중구 태화동 태화강 둔치의 ‘태화들’ 을 성금으로 매입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것.
국가하천인 태화강을 관리하고 있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태화들 5만2000평 가운데 2만평은 홍수예방을 위해 수로를 개설하고 나머지 3만평은 주거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울산 NT협회는 “태화들이 주거단지로 개발될 경우 홍수때 물에 잠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생태공원을 만들어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 NT협회는 ‘태화들 땅 한 평 사기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태화들은 평당 100만∼150만원으로 전체 매입비는 300여억원으로 추산됐다.
울산 NT협회는 또 태화강 문화유적 보전운동과 태화강 대숲 생태공원 관리도 올해의 주요 사업으로 선정했다.
정재락기자 rak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