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 경찰서 민원실에 통역전화기 설치

  • 입력 2004년 5월 24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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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은 지방청과 경기도 내 32개 경찰서 민원실에서 외국 민원인을 위한 ‘통역전화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경기도 내 전 경찰서로 확대 운영하고 있는 통역전화기는 외국 민원인과 통역전문 업체 통역사, 경찰이 동시에 통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통역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7개 국어가 가능하다.

경기경찰청 윤성인 민원실장은 “최근 임금체불 문제 등으로 경찰서를 찾는 외국인 근로자 등와 범죄와 관련된 외국인이 크게 늘었으나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통역전화기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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