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또 브루셀라병 발생

  • 입력 2004년 5월 17일 1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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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젖소 사육 농가에서 브루셀라병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소의 이동을 금지하고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는 17일 “보건환경연구원이 12일 서구 대곡동 박모씨(44)의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젖소 15마리에 대해 정기검진을 실시한 결과 이 중 4마리에서 브루셀라 양성반응이 나타나 도살 처분하고 나머지 소의 이동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계양구 오류동 김모씨(44)의 젖소 농가에서도 11마리가 브루셀라병에 걸려 모두 도살 처분했다.

브루셀라병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걸리는 2종 가축전염병으로 유산과 불임 등의 증세를 보이며 오염된 사료나 물, 교배 등을 통해 전염된다.

인천=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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