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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5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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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또 LG건설 현장 공사과장 설모씨(32)와 비계(철제 가설물) 설치 업체인 ㈜DKS 현장소장 도모씨(50)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달 19일 오후 10시40분경 LG백화점 중동점 외벽 타일 제거공사를 벌이던 인부들이 외벽에서 뜯어낸 타일을 비계에 올려놓도록 방치해 구조물 붕괴사고를 낸 혐의다.
또 도 소장은 비계를 지지하는 철재를 지름 47.2mm로 사용하기로 한 시공 계약서를 어기고 이보다 얇은 27.2mm로 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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