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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9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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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신임총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미국 남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같은 해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연세대 재무처장, 기획실장 등의 보직을 거친 정 신임총장은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연세대는 2월 김우식(金雨植) 전 총장의 대통령비서실장 임명 이후 김중기(金重基) 총장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해왔다. 정 신임총장의 임기는 9일부터 2008년 4월 8일까지 4년간이다.
연세대는 지난달 29일 전체 교수와 교직원 일부가 참여한 투표 결과 정 신임총장과 김한중(金漢中) 의과대 교수가 다득표로 15대 총장 최종 후보 자격을 얻은 바 있다.
정 신임총장은 기여입학제의 지속적 추진, 연간 1000억원 이상의 기부금 확보, 세계 수준의 석학교수 영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2008년까지 영어사용 강좌 수를 전체의 절반 수준으로 확대하고 교수 연봉을 전국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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