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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4월 5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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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월 19일부터 인터넷에 ‘한나라당 해체’라는 슬로건으로 사이트를 개설한 뒤 이에 동조하는 네티즌들과 함께 한나라당을 비방하는 글과 만화, 동영상을 600여차례나 올린 혐의다.
이들은 또 ‘혼나라 방송’이라는 사이트를 개설해 매일 한 시간씩 한나라당을 비방하는 내용을 방송했으며 ‘사이버 실천단’ 20여명을 조직한 뒤 지역 국회의원과 기관 단체 등 62개 홈페이지에 접속해 한나라당을 비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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