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수능강의 100% 활용법]<2>언어영역

  • 입력 2004년 3월 29일 1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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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영역은 수험생들에게 높은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영역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교육방송(EBS) 수능 언어영역 강의는 이 같은 인식을 감안해 최근 수능이 지향하고 있는 ‘기본 원리에 충실한 출제’라는 방향에 맞춰 문제풀이 능력과 응용 능력을 기르는 데 주안점을 둔다.

수험생들은 이 강의를 통해 사실적 논리적 창의적 비판적으로 글을 이해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또 수능이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이나 새로운 문제 유형을 소개해 수험생들의 실전능력을 키우는 데 강의의 초점을 맞춘다.

▼연제기사▼
-<1>학습전략
-<3>수리영역
-<4>사회탐구영역
-<5>과학탐구영역
-<6·끝>외국어(영어)영역

▽중급강의 구성=위성 및 케이블방송 EBS 플러스1의 ‘수능특강’ ‘출제유형분석’ ‘수능 초이스 현대문학’ 등은 중위권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능특강’은 언어영역에 대한 종합 강의다. ‘출제유형분석’은 수능의 문제 유형과 풀이 방법을 기출예제와 실전문제를 통해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수능 초이스 현대문학’은 국어 관련 교과서에 실리지 않은 문학작품까지 포괄적으로 다뤄 생소한 문학작품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주는 것이 주 목적이다. 라디오를 통해 방송되는 ‘국어듣기’ 프로그램은 언어영역에서 출제되는 듣기평가 6문항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초급강의 구성=‘7차 언어유형으로 시작하기’와 ‘현대시 100선’ 2개 과목이다. ‘7차 언어유형으로 시작하기’는 7차 교육과정에 따른 새 출제 유형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접근법을 익히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현대시 100선’은 수험생이 알아둬야 할 시 작품에 대한 해설위주 강의다.

▽고급강의 구성=‘언어종합’은 문학 비문학 쓰기 등 언어영역 전 분야를 18강으로 나눠 강의한다. 수능의 성격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전반적인 문제풀이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고품격 문학특강’은 문학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주안점을 두며 20강으로 구성된다. 교과서에서 자주 접해 보지 않은 작품을 제시한다.

‘비문학 독해’는 문학작품이 아닌 지문을 통해 교과서에 없는 생소한 문장의 독해능력을 길러 문제 접근법을 가르쳐준다. ‘언어 오답 줄이기’는 수험생들이 자주 저지르는 잘못된 문제풀이 방식과 함정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강의 방향 및 활용법=EBS 언어영역 강의는 교육과정에서 목표로 하는 내용을 철저히 분석해 수험생들이 수능 문제를 해결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험생들은 단순하거나 익숙한 문제 유형에는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으나 교과서의 원론적인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문제는 매우 까다롭게 여긴다. 초·고급 수준의 인터넷 강의는 이처럼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점을 감안해 강의 내용을 구성했다.

수험생들은 강의가 시작되기 전에 교재에 대한 예습을 철저히 해 강사가 강조하려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현대시 100선’의 경우 강의를 듣기 전에 교재에 나온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본 뒤 시에 등장하는 화자(話者)의 체험과 대응될 수 있는 자신의 경험을 시에 대입해 보면 효과적이다.

지문과 문제를 미리 읽어보고 수험생 스스로 지문을 분석하고 문제 해결법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한 뒤 강의를 들으면 강사의 해설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해 볼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강사가 강의 도중 질문을 던지면 답변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강의에 참여해야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실제 강의에선 교재에 나온 내용을 다른 작품이나 글과 연관지어 수험생이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게 된다. 따라서 수험생은 강의를 녹화하거나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반복해서 들으면 좋다.

이석록 EBS 언어영역 강사·강남대성학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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