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학습환경…만화책-잡지는 치우고 조명은 밝게

  • 입력 2004년 3월 15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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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공부를 위해서는 학습 환경도 중요하다. 주변 환경이 시끄럽거나 졸립게 만든다면 공부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

먼저 의자는 푹신한 것보다는 조금 딱딱한 것이 좋다. 너무 편안하면 긴장이 풀려 졸음이 오기 쉽다.

공부방의 조명도 중요한 요소다. 방 전체에 불을 켜고 보조 스탠드를 함께 사용해야 시력도 보호할 수 있고 집중도 잘 된다.

책상 위에는 만화책이나 잡지 등 주의가 산만해질 수 있는 물건이나 책을 치워두고 정리정돈을 잘해 놓아야 한다. 학습 관련 도구는 쉽게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놓아 둬야 필요할 때 즉시 찾아 쓸 수 있다.

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협조도 필요하다. 공부 중 거실에서 TV를 크게 켜 놓는다든지, 웃고 떠든다면 공부에 몰두하기가 어렵다.

자녀가 공부할 때는 간식을 너무 많이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뇌가 활발한 활동을 하려면 적절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하지만 배가 부르면 잠이 온다.

시각적으로 주의를 끌어 다른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물건을 치우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책상을 향해 앉았을 때 45도 각도에 있는 벽에 학습과 관련 없는 그림이나 사진이 있으면 떼어내자.

대신 책상 옆에 있는 벽에 자녀가 좋아하는 인물이나 풍경화 등을 붙여 놓자. 풍경화 등은 자녀의 마음을 풍부하게 하고 상상력을 키워준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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